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부, 의료기관 요양급여비 선지급 '한달→두달치 확대' 검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을 돕기 위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 선지급 금액을 기존 한 달에서 두 달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코로나19 의병정 협의체에서 “경영 상황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의료계가 최근 환자 감소에 따라 겪는 어려움은 심각한 문제”라며 “단기적으로 고용 감소로 이어지면 단순히 고용 안정화 차원을 넘어 추가 감염사태 발생 시 코로나 위기로부터 국가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기관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기존 시행하고 있는 건보 요양급여비 선지급을 한 달 추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월초에 지급하는 건보 예상액을 두 달 치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영진 대한병원협회장은 “의료기관의 손실이 너무 커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며 “조만간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병원운영이 힘들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동시에 코로나19 이외 중환자를 어떻게 치료할지에 대한 고민도 크다”며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러한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겠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