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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폰 20분기 연속 적자…2분기는 더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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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MC사업부문 영업손실 2000억원대로 추정
북미·유럽 코로나19 확산에 수요 감소 장기화 전망

LG폰 20분기 연속 적자…2분기는 더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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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LG전자가 모바일 부문에서 20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7일 LG전자는 1분기 매출 14조7287억원, 영업이익 1조904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이중 스마트폰 사업을 전담하는 MC사업본부의 영업손실은 2000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MC사업본부의 1분기 적자가 2500억원대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 동기(2040억원) 대비 영업 손실은 증가했으나 2019년 4분기(3322억원)보다는 줄어들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지역별 특화 제품을 출시하는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V60 씽큐의 경우 북미 지역 일본에서 출시하고 국내에서는 중저가 스마트폰 Q51을 먼저 선보였고, 다음달 매스프리미엄급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2분기에도 스마트폰 사업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3월부터 북미와 유럽 지역까지 확산되면서 스마트폰 수요 감소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플래그십 모델 판매량이 부진하고 신모델 출시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여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3월부터 오프라인 유통 제한으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3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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