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대성그룹은 계열사 대성홀딩스 IT사업부에서 운영하는 국내 스카이프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확대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직장인들의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화상회의가 가능한 스카이프 이용 문의 전화도 크게 늘어났다. 일 평균 3건 미만이던 이용문의가 지난달부터 일 평균 40건 이상 늘어났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스카이프는 음성패킷망(VoIP)을 이용해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스마트폰 등으로 고품질의 음성, 영상, 문자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2003년 에스토니아의 스카이프테크놀로지사가 개발했다. 2011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대성그룹은 2011년부터 대성홀딩스 IT사업부를 통해 국내에 스카이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카이프 서비스는 PC나 스마트폰에서 무료통화가 가능하다.
대성그룹 관계자는 "스카이프 영상통화는 그간 주로 해외를 포함한 원격지에 있는 지인들과의 일대일 통화, 해외나 지방사업장 등과의 원격 화상회의 등에 활용됐다"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접촉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른 개인뿐 아니라, 기업, 학원 등에서 일대일 및 그룹 영상통화 이용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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