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마트, 오늘 서울·경기 外 지역서 마스크 19만매 공급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5일 서서울농협 하나로마트 서강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농협 하나로유통은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6일부터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국 1900개 하나로마트에 일 19만매의 마스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별도의 안내(중복구매 확인시스템 마련)가 있기 전까지 하나로마트 고객은 1인당 1일 1매씩만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구축된 후에는 1주일 1인 2매까지 구매가 가능해진다.

또한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마스크 구매 5부제도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구축된 후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끝자리 기준 1과 6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구매하면 된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출생연도와 무관히 구매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마스크 종류(필터원단, 인증등급 등)에 따라 가격을 달리했던 종전과 달리 1매당 1500원 단일 가격으로 통일한다.

아울러, 마스크 공적물량 구매 시 고객불편 최소화와 반복구매 방지를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은 6일부터 '공적마스크 구매를 위한 번호표 배부'를 오전 9시 30분에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

각 지역별 하나로마트 위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협하나로유통 홈페이지와 농협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