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ABL생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과 FC들을 위해 지원방안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ABL생명은 대구·경북지역 고객들을 위해 콜센터를 통해 해당지역 고객들이 보험금 또는 해지환급금을 신청할 경우, 한시적으로 콜센터 지급 한도인 300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
또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FC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1인당 10만원 상당의 비상 물품을 지급한다.
ABL생명은 보육원 아동들을 위한 기부금도 전달했다. 보육원 아동들을 위해 자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등 방역 물품 구입비를 기부했다.
ABL생명은 대구·경북지역 직원, FC, 고객의 안전을 위한 선제 조치로 2월 24일부터 3월 6일까지 해당 지역 8개 지점(대신, 비산, 금오, 상서, 상주, 안동, 군위, 구미)과 대구화상센터를 잠정 폐쇄했다.
ABL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위험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영과 고객서비스를 위해 고객에게 보험계약대출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핵심업무 담당 직원의 재택근무 실시, 임산부 및 맞벌이 부부를 위한 휴가 제공, 콜센터 인력의 분산 배치 등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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