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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세계적대유행 아니지만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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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이탈리아와 이란, 한국의 갑작스러운 (감염자) 증가는 매우 우려된다"면서 "이러한 증가가 이 전염병이 이제 팬더믹이 됐음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다"고 알렸다.

그는 "WHO는 이미 최고 수준의 경보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며 "우리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으로 무제한적인 확산이나 대규모 중증 질환, 사망을 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어 "지금 팬더믹이라는 단어의 사용은 사실에 맞지 않으며 두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팬더믹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면서 억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도 "아직 팬더믹을 선포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그것을 피하기 위해 우리는 여전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WHO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코로나19 팬더믹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다. 낸시 메소니어 CDC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 국장은 지난 21일 "미국내에서 코로나19 지역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고,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그는 "CDC의 목표는 바이러스가 미국에 전파되는 시점을 늦추고 대규모 감염 가능성에 대비할 시간을 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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