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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첫 코로나19 사망자…여행 경험 없는 80세 여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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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최초 증상 감지…3주만에 사망
일본 후생노동성 "국내 감염 가능성 염두 두고 조사"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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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최근 여행 경험이 없는 일본의 한 80세 여성이 자국 내 첫 신종 코로나19(COVID-19) 사망자가 됐다.


13일(현지시각)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일본 가나가와현의 한 80대 여성이 코로나19로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한 여성은 일본 국적으로 여행 이력은 없었다. 지난달 22일 최초로 증상을 감지한 후 사흘만인 25일 병세가 심각해졌다. 28일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찰을 받았으나 증상은 더 악화됐다.


이후 이달 1일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해 12일에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지만 결국 이날 사망했다.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양성'으로 나왔다.


후생노동성은 병과 사망간 인과 관계를 포함해 자세한 사인 등은 조사 중에 있다.

가토 후생노동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망한 여성이 최근 여행 이력이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감염 됐을 가능성을 근거로 역학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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