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곡성군이 청년이 살고 싶은 곡성을 만들기 위해 올해 청년 키움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군은 지난 10일 곡성군청 소통 마루에서 올해 첫 청년 키움 지원체계 보고회를 했다. 그동안 여러 부서에서 청년 정책들을 추진하다 보니 사업 중복과 비효율이 발생했다.
다행히 청년 키움 체계로 인해 산재해있던 청년 정책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면서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또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되는 청년들의 요구에 대해 부서별 공동으로 대응하면서 다각적인 측면에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게 됐다.
2019년 추진됐던 청년 행복가게, 청년챌린지마켓, 청춘 작당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10일 개최된 회의에서는 2019년 청년 정책 추진실적을 보고하고, 2020년에 부서별로 추진될 청년 사업들의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2020년에는 청년 정책 4대 분야 40개 세부사업을 청년 돋움(창업 및 일자리), 청년 채움(금융 및 주거 등 자립기반 조성), 청년 즐거움(청년문화), 청년 농부다움(청년 농부 육성)으로 체계화해 관리하게 된다. 신규 사업으로는 아트팩토리 청년 도제 지원 사업,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등 7개 사업이 논의됐다.
오송귀 부군수는 “2020년에 추진하는 청년 사업에 대한 의견 하나하나가 우리 군 청년들의 삶을 바꾸고 청년이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꿔 갈 것이다”라며 청년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청년 키움 지원체계를 통한 실과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역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청년 키움 지원체계를 통해 6월 추진상황 점검 회의, 12월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수시로 임시회의를 소집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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