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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종코로나에 "방역 강화,돈풀고,무료급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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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종코로나에 "방역 강화,돈풀고,무료급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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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방역본부를 '위기대응센터'로 확대 개편한다.


또 감염증 증가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심리치료 지원에 나서고, 노인 대상 무료 급식도 추진한다. 도는 아울러 감염증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총 8500억원의 자금을 긴급 수혈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현재 운영 중인 경기재난안전대책본부 내 방역본부를 '위기대응센터'로 전환한다. 감염증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센터장은 기존 과장에서 보건건강국장으로 교체된다.


도는 센터를 통해 ▲24시간 콜센터 등 대응지원단 운영 ▲경기도의료원 등 공공병원을 통한 추가 병상 확보 ▲한시적 '감염병관리기관' 지정을 통한 선별진료의료기관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센터 안에는 시ㆍ군대응지원단과 의료기관대응지원단이 가동되며 각종 현황 분석 및 긴급대응 정책 마련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도내 확진환자, 의사환자 등 입원이 필요한 환자의 격리병상 배정과 조정, 보건소 상담 지원, 환자 동선 파악 및 접촉자 분류, 역학조사 출동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도는 감염증 확산에 따른 도민들의 불안심리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재난심리지원단'도 가동한다. 신종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 불면증, 우울감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는 도민들은 9일부터 심리상담이 가능하다.


도는 이를 위해 24시간 핫라인(1577-0199)을 개설했다. 도는 이와는 별도로 대면상담이나 시ㆍ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심리 지원상담도 병행한다.


도는 심리상담을 통해 고위험군으로 확인될 경우 지속적인 사례관리에 나서고, 정신건강 의학과 관련된 치료비도 지원한다.


도는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85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도 수혈한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2015년 메르스 당시 지원액인 3681억원보다 2배가 넘는 8500억원을 이번 감염증 사태와 관련, 도내 중기 및 소상공인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신보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테스크포스(TF)도 꾸린다. TF는 영업부문 상근이사를 단장으로 도내 23개 경기신보 전 영업점에서 운영된다.


도는 앞서 도내 복지관 등의 휴관으로 경로식당을 이용하던 2만여 명의 노인들이 제때 식사할 곳이 없다고 보고 도시락 지원사업을 지난 3일부터 펼치고 있다. 도시락은 자원봉사자를 통해 노인들의 거주지에 직접 배달되거 노인들이 받아가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도는 중국인 등 외국인에 대한 감염증 관리대책 등 홍보도 확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 7일 안산다문화글로벌센터에서 시ㆍ군 외국인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외국인 주민 홍보ㆍ관리 방안 회의'를 개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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