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의 절필작 ‘돌아오지 않는 강’이 경매에 나온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오는 22일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하는 올해 첫 경매에 이 작품이 출품됐다고 9일 전했다. 이중섭이 세상을 뜬 1956년에 그린 작품이다. 죽음을 앞두고 사랑하는 아내와 북녘에 홀로 남겨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절절하게 표현했다. 크기는 18.5×14.6㎝, 추정가는 1억5000만원~3억원이다.
이번 경매에는 김환기, 이우환, 정상화, 박서보, 천경자 등의 작품도 나온다. 고미술 부문에서는 이황 등 조선 주요 인물들의 간찰을 모은 ‘고간독(古柬牘)’을 비롯해 ‘백자청화장생문호’, ‘분청사기상감연황문매병’ 등이 출품된다. 출품작 프리뷰는 오는 11일부터 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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