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소방청은 올해 현장대응 소방인력 등 4155명을 충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충원되는 인원은 일선 시·도 소방서에 배치된다. 기존 부족인력 3667명, 소방관서 신설 증원인력 408명, 현안 담당인력 80명 등이다. 소방관서 신설에 따른 인력은 소방서가 없는 전북 진안군, 전남 장흥군, 완도군에 들어설 3개 소방서와 서울 강동소방서 강일119안전센터 등 14개 지역 119안전센터에 배치될 예정이다.
소방청은 2017년부터 소방공무원 2만명 충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2022년까지 5년간 총 1만9871명 충원을 목표로 한다.
2017년 하반기 1500명, 2018년 3404명, 지난해 3755명 등 8659명을 증원했고 앞으로 1만1212명을 더 충원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지난 3년간의 충원사업으로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는 2017년 1091명에서 2018년 1004명, 지난해 926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2만명 충원사업이 완료되면 1인당 담당인구는 768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소방공무원 채용 인원과 일정은 국가직 9급 시험일정에 맞춰 이달 말까지 각 시·도별로 공고된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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