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추미애, 김명수 대법원장 만나 "사법개혁, 법무부도 할일 하겠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명수 대법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 대접견실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김명수 대법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 대접견실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김명수 대법원장을 만나, 대법원이 추진하는 사법개혁을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추 장관은 9일 부임인사차 대법원을 방문했다. 오후 2시께 도착한 그는 대법원 입구에서, 앞서 국회에서 검찰인사에 관해 내놓은 입장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추 장관은 이후 대법원 11층 대접견실에 도착해 방명록에 "인권과 정의가 살아있는 사법을 응원합니다"라고 적고 자리에 앉았다. 후에 도착한 김 대법원장을 만난 그는 "개혁에 대한 국민 기대가 크다"면서 "국민의 기대가 권위적인 사법부가 아니라 새로운 사법상을 정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이 "법원이 하려는 여러 제도와 법안에 대해 법무부에서 적극적으로도와주면 고맙겠다"고 하자 추 장관은 "최대한 원장님이 족적을 남길 수 있도록 법무부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김 대법원장이 "어려운 시절에 중요한 직책을 맡았다. 장관님이 잘 해낼 것으로 다들 기대가 크다"고 하자 추 장관은 "엄중한 때라서 마음도 어깨도 무겁다"며 "그러나 국민께서 함께 하시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서 많이 힘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인사말만 잠시 취재진에 공개된 이후 대화는 공개하지 않았다.대법원장이 법무부 장관보다 국가 의전서열이 높지만, 판사 출신인 추 장관은 연수원 기수로는 김 대법원장보다 1기수 위다. 추 장관은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85년부터 약 10년간 판사 생활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