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명 모집에 5분만에 신청 마감, ‘시로 꿈꾸는 우리 교육’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양희정 기자] 부산가톨릭대(총장 신호철 신부)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대가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간 힐튼경주에서 전국 고등학교 교사 220명을 대상으로 ‘진로ㆍ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중등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채영희 부경대 입학본부장의 환영사와 한양대 정재찬 입학처장의 ‘시로 꿈꾸는 우리 교육’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 이번 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직업, 수업 개선 및 진로지도 등 다양한 주제의 특강, 학과 체험, 학교폭력 예방 교육, 대입정책 안내, 분임토의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의 직업 선택에 대한 교사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교사들은 △부산가톨릭대 물리치료학과, 언어청각치료학과 △동의대 한의예과, 재무부동산학과 △부경대 자원생물학과, 의공학과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조경학과 △부산대 의류학부, 경제학과 등 10개 학과 가운데 2개 학과를 선택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연수에 참여한 서울 동성고 김현희 교사는 “지난달 말 부산가톨릭대서 단독으로 실시한 교사연수에도 참여했었는데 그때도 내용이 알찼다"면서 "부산지역 대학들의 연수 프로그램이 수준도 높고 내실도 있다고 알려져서 이번에 다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가톨릭대 원성현 입학처장은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은 학생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에게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대학과 고등학교 현장의 정보 공유 및 프로그램을 통한 상호 이해는 앞으로도 계속 강조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7년 시작해 올해 3번째를 맞는 이번 교사연수는 교육부 주관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5개 대학의 공동사업 형태로 이뤄졌다. 인터넷 참가 신청이 5분 만에 마감되는 등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영남취재본부 양희정 기자 yhj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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