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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 필요없다"…'슈퍼 매파' 볼턴 내친 트럼프, 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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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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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슈퍼 매파'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사진)을 전격 경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볼턴 보좌관에게 당신의 봉사가 백악관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통보했다"며 해임 사실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행정부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그의 많은 제안에 강하게 의견을 달리했다"면서 "그래서 그에게 사임을 요청했고, 오늘 아침 나에게 (사표가) 제출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꾸준히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설이 제기됐던 볼턴 보좌관은 지난해 3월 임명된 후 1년6개월 만에 하차했으며, 당분간 찰리 쿠퍼먼 NSC 부보좌관이 업무를 대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중 신임 NSC 보좌관을 임명하겠다는 계획이다.


볼턴 보좌관은 주요 대외 정책마다 북한 선제 타격, 이란 정권 전복, 베네수엘라 군사 행동 등을 주장해 협상을 선호해온 트럼프 대통령과 마찰을 빚어왔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를 놓고도 볼턴 보좌관은 유엔(UN) 제재 위반이라며 강경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의 약속 위반은 아니다"며 묵인해왔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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