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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챔프'는 매킬로이…"182억원 꿀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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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챔피언십 최종일 '4타 차 대승', 쇼플리 2위, 토머스와 켑카 공동 3위, 임성재 공동 19위

로리 매킬로이가 'PO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애틀랜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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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500만 달러(181억7000만원) 잭팟'.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챔프'에 등극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346야드)에서 막을 내린 'PO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해 4타 차 대승(18언더파 262타)을 일궈냈다. 2016년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매킬로이는 PO 랭킹 5위(5언더파)로 출발했다. PGA투어가 올해 PO 시스템을 대폭 수정하면서 '스트로크 보너스'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2차전 BMW챔피언십 직후 포인트 랭킹에 따라 1위 10언더파를 비롯해 2위 8언더파, 3위 7언더파, 4위 6언더파, 5위 5언더파, 6~10위 4언더파, 11~15위 3언더파, 16~20위 2언더파, 21~25위 1언더파, 26~30위 이븐파 등을 차등 적용한다.


1번 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ㆍ10언더파)에 비해 5타 불리한 상황에서 대회를 시작한 셈이다. 매킬로이는 그러나 첫날 4언더파, 둘째날 3언더파, 셋째날 2언더파의 일관성을 앞세워 1타 차 2위로 올라섰고, 이날 다시 4언더파를 몰아치는 뚝심을 발휘했다. 3라운드 잔여 13개 홀을 포함해 31개 홀을 소화하는 강행군 속에서 홀 당 평균 1.46개의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로리 매킬로이가 투어챔피언십 최종일 18번홀에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애틀랜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로리 매킬로이가 투어챔피언십 최종일 18번홀에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애틀랜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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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7번홀(파4)이 승부처가 됐다. 매킬로이가 버디를 잡아낸 반면 1타 차로 앞서가던 브룩스 켑카(미국)는 티 샷이 왼쪽으로 감기면서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 맞았다. 매킬로이는 '넘버 1' 켑카와 챔피언조에서 격돌해 완승을 거뒀다는 의미를 더했다.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와 6월 캐나다오픈을 포함해 시즌 3승째, '올해의 선수'까지 기대하고 있다.

잰더 쇼플리(미국)의 막판 추격전은 2위(14언더파 266타)에서 멈췄다. 2위 상금이 500만 달러(60억6000만원)나 된다는데 만족했다. 켑카는 공동 3위(13언더파 267타)로 밀렸고, 토머스가 이 그룹에 합류했다. 토머스는 특히 10언더파 어드밴티지를 지키지 못했다는 게 아쉽게 됐다. BMW챔피언십을 제패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나흘 내내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가시밭길을 걸었다.


한국은 임성재(21ㆍCJ대한통운)가 공동 19위(이븐파 280타)에 올랐다. 3라운드 잔여 9개 홀을 1오버파로 마친 뒤 4라운드에서는 버디 5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에 그쳤다. 루키 가운데 가장 높은 PO 랭킹이라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시아 최초의 신인상 후보다. PGA투어는 2주 간 휴식에 들어갔다가 다음달 12일 밀리터리트리뷰트에서 2019/2020시즌에 돌입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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