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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한항공, 한일 악재 탓 모멘텀 약하고 2Q 실적 예상하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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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한항공, 한일 악재 탓 모멘텀 약하고 2Q 실적 예상하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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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대신증권은 22일 대한항공 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9일 종가는 2만8550원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조1441억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870억원에 머무르고, 지배주주순손실은 적자 폭이 커져 3300억원으로 늘 것으로 봤다.

3분기에도 항공 사업량 부문에서 국제여객이 전년 대비 2% 늘지만 화물은 9%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일 관계 경색으로 노선 예약률이 전년보다 줄고, 기타 노선은 소폭 늘 것이란 관측이다.


양 연구원은 "유가, 환율 등 대외변수가 나빠진 데다 한일 관계 경색 영향, 항공화물 물동량 감소 등으로 부진한 업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주가는 바닥권으로 충분히 내린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 상승 동력(모멘텀)은 부족하기 때문에 의미 있는 수준으로 올라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25년까지 신규 기재 30대를 도입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선 불가피한 투자였다고 봤다. 기재 대부분 현재 운영 중인 B777(1분기 42대)과 A330(1분기 29대)의 노후 기종 교체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쩔 수 없는 판단이었다는 것이다.

양 연구원은 공시된 투자금액은 약 63억달러(7조4500억원)이지만 실제 투자금액은 훨씬 적은 규모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항공기 투자로 연 현금흐름 변동은 올해 약 마이너스(-) 2000억원, 내년 -3500억원, 오는 2021~2025년엔 약 -65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신규 기재는 내년에 2~3대, 2021~2025년 연 5~6대 규모로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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