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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피탈 예비입찰 D-1…신한 vs KB 금융 ‘맞대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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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피탈 예비입찰 D-1…신한 vs KB 금융 ‘맞대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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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롯데캐피탈의 예비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 롯데캐피탈 예비입찰에는 신한금융과 KB금융의 참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두 대형 금융사의 '맞대결' 양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롯데캐피탈은 지난해 9월 기준 총자산 7조5089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2016년 1055억원, 2017년 1175억원, 지난해 3분기 누적 959억원을 기록했다. 리스ㆍ할부금융업계 3~4위권을 지키며 매년 1000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알짜회사'로 불린다. 금융그룹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신한과 KB금융이 롯데캐피탈을 눈독 들이는 이유다. 앞서 신한과 KB금융이 롯데카드ㆍ롯데손해보험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가 롯데캐피탈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롯데캐피탈은 또 개인ㆍ기업금융, 할부ㆍ리스 등 사업 영역이 다양해 전망이 밝은 편이다. 특히 자동차 리스ㆍ할부 분야에 강한 만큼 신한과 KB 모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기존 캐피탈사를 보유하고 있는 신한과 KB와 사업 영역이 크게 겹치지 않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신한캐피탈의 경우 기업금융, KB캐피탈의 경우 개인금융 비중이 각각 높다.

캐피탈사의 경우 카드, 보험 등과 달리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인수 절차가 부담스럽지 않다는 장점도 있다.


금융권에서는 올해 1분기부터 신한금융의 실적에 오렌지라이프 실적이 포함되면서 두 금융지주의 실적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은행 부문 확장에 무게를 싣고 있는 신한금융과 전략적 M&A에 관심을 보여온 KB금융의 맞대결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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