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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제조기' 이치로,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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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사진=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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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안타 제조기' 스즈키 이치로가 46세의 나이에 현역으로 돌아온다.
24일(한국 시각) MLB.com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이치로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승격 시 이치로는 75만 달러(약 8억4472만원)을 받게 된다.

시애틀은 도밍고 산타나와 말렉스 스미스, 미치 해니거, 제이 산타나로 이뤄진 외야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치로는 오는 3월21일과 22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오클랜드와 개막전을 위해 이치로와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시애틀 제리 디포토 단장은 이치로를 일본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에 넣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2017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이치로가 계속해서 선수로 기용될지는 미지수다. 일단 이치로는 스프링 캠프를 건강히 잘 마쳐야 한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에서 18년간 활약하며 2651경기 3089안타 509도루 통산 타율 0.311을 기록했고, 일본 기록까지 합산하면 총 27년간 4367개의 안타를 때려낸 살아있는 전설이다. 미래에 명예의 전당 입성을 예약해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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