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기조를 다소 완화적으로 조절해 주택저당증권 상장지수펀드(MBS ETF)가 꾸준히 양호한 성과를 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달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져도 지난해 12월만큼 강하진 않을 것으로 봤다. 미·중 무역갈등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단기에 해소될 가능성이 작더라도 미 국채 금리의 하방 수준이 단단하지 않아서다.
전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미 국채보다 높은 금리를 챙기되 국채만큼 안정적인 자산을 선호할 것이므로 MBS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12월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을 시작으로 일부 신흥국 채권금리가 내리면서 세계 채권 ETF 성과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전 연구원은 지난달 채권금리가 내린 이유로 ▲세계 증시 불안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물가 및 기대 인플레이션 하방 압력 ▲연준의 올해 금리전망 하향 조정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브렉시트) 협상 난항 ▲미·중 무역갈등을 꼽았다.
그는 "안전자산에 가까운 선진국 국채 ETF가 강세를 보였고 회사채 부문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등급 회사채가 하이일드 및 뱅크론 ETF보다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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