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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웅제약, 내년 美 톡신 출시로 본격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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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대웅제약 에 대해 내년 미국에서의 톡신 출시로 본격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미국 파트너 Evolus는 FDA로부터 보툴리늄 톡신 나보타의 미국 상표명 Jeuveau 사용을 조건부로 승인 받았다. FDA로부터 판매허가를 받게 되면 해당 상표명을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19년 2월 2일에는 판매허가 여부를 알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 Evolus는 미국미용성형외과학회(ASAPS, The American Society for Aesthetic Plastic Surgery)와도 premier partnership을 체결했다. ASAPS는 2,600여명의 성형외과 의사로 구성된 학회다. Partnership을 체결한 업체들에게 네트워킹, 홍보 등을 포함한 전략적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제공해 제품판매를 지원해 준다. 이를 통해 미국시장 진출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에서는 Jeuveau의 판매승인 가능성은 높게 보나 판매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가격 경쟁력만 갖춘다면 Allergan의 Botox 점유율을 충분히 빼앗아 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있다. 반면 브랜드 인지도가 우선시되는 미용시장의 특성상 아무리 가격이 싸더라도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도 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시장 내 facial injectable 침투율이 여전히 7%에 불과하며 Allergan은 이 침투율이 2025년까지 13%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Jeuveau는 출시초기에는 확대되는 침투율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수요를 창출하며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진 연구원은 Jeuveau의 2019년과 2020년 end-market 매출액을 각각 800만달러(90억원), 4,400만달러(480억원)로, 2025년 peak 점유율을 15%로 예상했다.

진 연구원은 "2019년 2월 승인이 결정되면 상반기 중 미국향 매출이 발생할 것이고 또한 2019년 2분기에는 유럽 최종승인도 예정되어 있어 상반기 모멘텀이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업의 영업이익률은 5% 남짓하나 2019년부터 마진 높은 톡신 매출비중이 본격적으로 늘어 매년 영업이익과 수익성이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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