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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양곡도매시장 소매가격 대형마트보다 9~14%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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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지난 1988년 개장한 전국 유일의 양곡도매시장인 서울시 양재동 양곡도매시장(이하 ‘양곡시장’)과 시중 대형마트(3곳)의 양곡류 소매가격 비교 조사한 결과 경기미는 양곡시장이 시중 대형마트보다 9~14% 저렴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집계된 결과에 따르면 미곡류(백미 20kg 기준)의 경우 경기미는 양곡시장이 시중 대형마트보다 9~14%, 전라미는 10~16%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양곡시장 경기미의 최저·최고 가격은 5만1000원·5만9000원으로, 시중 대형마트의 5만8980원·6만8480원에 비해 각각 14% 저렴했다.

전라미 경우 양곡시장은 4만4500원·4만7500원, 시중 대형마트는 4만9400원·5만6730원을 기록해 각각 10%, 16%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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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류(1kg 기준)는 백태의 경우 30~41%, 서리태는 27~33% 가량 저렴했다. 백태는 지난 8월 양곡시장이 5771원일 때, 시중 대형마트는 9750원을 기록, 최대 3979원(41%) 가격 차이가 났고, 서리태는 지난 9월 양곡시장에서 1만5,43원을 기록할 때, 시중 대형마트는 2만2740원을 기록하여 최대 7397원(33%)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문춘태 공사 양곡사업소장은 “양곡시장의 소매가격이 시중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이유로는 수도권의 농산물 공급이라는 공익적 목적을 위해 조성된 시장이라는 점, 시장의 중도매인(‘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상 허가를 받은 상인)이 중간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생산자와 직거래를 하는 상인이라는 점 때문” 이라고 밝혔다.

양재동 양곡시장은 경기미와 전라미 외에도 충청미 등 미곡류와 백태, 서리태, 녹두, 참깨, 들깨 등 잡곡류 총 16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공사는 매일 공사 누리집(홈페이지 www.garak.co.kr)을 통해 실시간 변동하는 양곡부류 도매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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