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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美·中 무역갈등, 우리가 이기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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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 "우리가 이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미국을 겨냥한 중국의 무역전쟁은 수년 동안 지속해 왔던 것이지만, 이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차이는 이길 각오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캔자스에서 작은 사업체를 운영할 당시 미 업체들이 중국과의 수출입에서 불공정하게 대우받는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본적으로 불공정한 것이고, 이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고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대중 압력수위를 계속 높일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그는 "(중국이) 글로벌 파워를 가지려고 한다면 투명성과 법치, 지식재산권 탈취 방지 등 기본적인 무역원칙들을 지켜야 한다"면서 "이런 기준에 따라 행동하도록 성과를 얻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런 언급은 오는 27~28일 워싱턴DC에서 재개될 예정이었던 미·중 무역협상이 취소된 가운데 대중 강경노선을 유지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같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번주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건설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면 기꺼이 만나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의 최고지도자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만난다면 중요하고 흥미로운 대화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에서 이란 이슈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특히 오는 26일엔 이란 문제를 주제로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주재한다. 안보리 규정상, 이란은 15개 이사국 멤버가 아니지만 당사국 자격으로 참석이 가능하다.

앞서 로하니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연설을 통해 "지역(중동) 내 작은 꼭두각시 국가들이 미국의 지원을 받고 있다"며 "미국은 그들(꼭두각시 국가들)을 선동하고 필요한 힘을 제공하고 있다"고 미국을 비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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