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를 상해, 협박한 혐의를 받는 래퍼 아이언이 폭행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이날 아이언은 재판부가 "첫 범행은 사실상 거의 인정한 것 아니냐"고 묻자 "범행을 인정한다기 보단 때렸지만 어쨌든 그쪽이 원해서 때렸다고 해도 내가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또 "두려운 마음에 항소 이유서에 적었듯 그 친구가 증거 같이 모아둔 휴대폰 사진을 보고 나는 이 친구의 말 하나로 성범죄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후 지난해 3월 불구속 기소된 아이언은 7월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고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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