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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신세 '아이폰XS'…"사전예약 기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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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맥스와 10월 예판 시작하는 '아이폰XR'로 수요 분산
밍치궈, 아이폰XS 출하량 전망치 하향조정…아이폰XR 전망 상향
아이폰XS맥스는 중국에서 수요 ↑…듀얼심·대화면 전략 통한 덕분

샌드위치 신세 '아이폰XS'…"사전예약 기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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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사전예약 이후 첫 주 동안 아이폰XS의 성적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가격이 저렴한 '아이폰XR'를 기다리는 수요가 많은데다 최고가 모델인 '아이폰XS 맥스'를 선택하는 수요도 상당한 탓이다.

1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애플 전문 분석가인 밍치궈 KGI증권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사전예약을 받은 첫 주 동안 아이폰XS 사전예약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밍치궈는 올해 아이폰 출하량에서 아이폰XS가 차지하는 비중을 10~15%로 전망했다. 이전에 내놨던 예상치는 15~20%였으나 하향조정했다.

소비자들이 '아이폰XS 맥스'를 선택하거나 아이폰XR을 기다리면서 상대적으로 아이폰XS가 주목받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밍치궈는 '아이폰XS 맥스'의 사전주문량이 기대에 부합하고 있고, 애플의 고가 전략이 성공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아이폰XS 맥스의 골드 케이싱과 듀얼심, 대화면은 중국에서 많은 수요를 이끌어냈다. XS맥스의 평균 배송기간은 약 2주 가량 소요된 아이폰X보다도 짧은데, 애플이 공급 시스템을 개선한 덕분이다. 아이폰XS 맥스의 출하량은 하반기 전체 아이폰 출하량의 25~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 XS·XS 맥스와 비교해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기는 아이폰 XR이다. 아이폰XR의 출하량 예상치는 50~55%에서 55~60%로 상향조정됐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의 가격 인하나 듀얼 심 지원을 고려하면 아이폰XR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XS맥스와 XS의 출하량이 정점에 이르는 시기는 10월이 될 것이며 XR이 10월부터 출하되기 시작하면 공급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 당시 아이폰 못지 않게 주목받은 '애플워치4'는 예상보다 높은 사전판매량을 달성했다. 밍치궈는 올해 애플워치 출하량 예상치는 1800만대, 이중 애플워치4가 전체의 50~55%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밍치궈는 애플워치 심전도 측정 기능을 미국 외 다른 국가에서도 지원한다면 애플워치4가 더 많은 출하량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은 1차 출시국에서 오는 21일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를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10월 중순을 전후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XR 출시일은 1차 출시국 기준 10월26일이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아 이보다 더 늦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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