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오리온이 '담철곤 회장의 회삿돈 횡령 의혹은 조경민 전 사장이 돈을 노리고 지어낸 거짓 진술'이라고 11일 주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조 전 사장은 배임 횡령으로 2년6개월 복역 후 줄곧 돈을 요구해왔다"면서 "이와 관련해 제기한 200억원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1심과 2심 모두 패소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담 회장 부부가 양평의 팔당 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에 위치한 2개동짜리 별장을 짓기 위해 신용불량자인 양평 주민 A씨 명의를 동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리온 측은 "등기부에 올라있던 양평 주민 A씨는 매매 당시 '정도개발'이라는 회사의 대표였다"며 "당시 A씨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토지를 구매했고, 따라서 신용불량자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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