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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 2260~2320 전망…美, 중국 수입품 추가 관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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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18~1132원 예상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밴드를 2260에서 2320으로 전망하면서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 발효로 지수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16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 관세 인상에 나설 예정이다. 2차 품목 리스트에는 냉장고, 반도체 장비 등 일부 소비재와 정보기술(IT) 부품들이 포함돼있다. 다만 전체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경제적 피해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조연주 연구원은 "코스피 기간조정이 진행중"이라며 "달러 강세 기조로 외국인이 매수 주체로 부각되기 여의치 않은 상황인 가운데 중국 수입품 관세 인상 발효와 한국 수출 증가율 둔화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내수 둔화 우려로 매크로 모멘텀이 밋밋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관세 인상 발효 이후 8월 2000억달러 규모의 관세 인상 리스트 발표를 앞우고 있어 무역분쟁 이슈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원화약세에 따른 IT와 금융업종 중심의 대응을 권고했다. IT업종은 원화약세와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될 전망이고 금융업종은 양호한 실적과 배당 수혜주라는 측면에서 관심을 가져볼만하다는 분석이다.

2분기 실적시즌도 본격화한다. 23일 삼성전기를 시작으로 신한지주,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기업은행, LG이노텍 등 주요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의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48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4주전 대비 시장 추정치가 1.76% 하향 조정되면서 전체 실적 모멘텀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 연구원은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업종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 중에 있으며 기계, 유통업 또한 양호한 흐름을 예상한다"며 "종목별로는 다음주 실적 발표가 예정된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주 예상 원달러 환율은 1118원에서 1132원으로 추정됐다. 유로화 환율이 강세로 전환되면서 달러화 강세 압력은 점차 둔화될 전망이다.

김환 연구원은 "최근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유로화와 위안화 환율과의 상관계수가 각각 높아졌다"며 "앞으로 위안화와 유로화의 약세 압력이 완화될 경우 원화의 약세 흐름도 진정, 이 경우 한국의 경상 흑자 기조와 견조한 수출 경기 회복세 등에 힘입어 원화는 완만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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