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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北 핵실험 중단 큰 의미 없어, 위장 쇼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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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21일 북한의 핵실험 중단과 관련 핵폐기를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정태옥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북이 어제(2018.4.20)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4.21일부터 핵시험과 ICBM 시험 발사를 중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다음과 같이 세가지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첫째, 북은 이미 6차례 핵개발 시험으로 사실상 핵을 보유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추가 핵시험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이전까지는 진전된 상황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둘째, 북은 2008.6월 영변 핵시설 냉각탑을 폭파하는 등 수많은 살라미 전술로 핵 폐기쇼를 하고도 후일에는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 사례가 무수히 많다"며 "김정은의 이번 핵 폐기 선언도 살라미전술에 의한 위장 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북이 완전한 CVID를 받아들이고 실행될 때까지는 어떠한 경우에도 북핵에 대한 국제적 공조와 압박을 중단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셋째, 북이 핵 실험 중단이 아니라 핵을 폐기하고 경제 발전에 총력 할 진정성이 있다면 자유한국당도 기꺼이 북을 도울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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