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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6월 '조기 방북설'…빠르게 밀착하는 北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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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측의 조기 방북 요청으로 이르면 6월 평양을 찾을 전망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북ㆍ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을 방문 중인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시 주석의 조기 방북이 의제에 올랐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북한 측이 시 주석의 조기 방북을 요청하면서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이 창구를 맡아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

시 주석의 방북은 오는 5월 말 또는 6월 상순께 열릴 북ㆍ미 정상회담 이후 같은 달 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북ㆍ미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본 뒤 시 주석의 방북 일정을 최종 확정할 것이란 견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4일 중국 예술단을 이끌고 평양에 온 쑹 부장 일행을 극진히 예우했다.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쑹 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달 방중에서 시 주석과 중요한 공동 인식에 도달하고 풍부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북ㆍ중 관계가 더 높고 중요한 단계로 가는 과정에서 시 주석이 쑹 부장을 비롯한 예술단을 북한에 보낸 것은 북ㆍ중 정상의 공동 인식을 충분히 실현하는 것이자 북한 인민에 우호의 정을 보여준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북중 양당 및 양국의 각 분야 교류 협력을 전면적으로 강화하길 희망했다.

이에 대해 쑹 부장은 북ㆍ중 정상회담이 북ㆍ중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면서 중국 예술단의 방북은 양당 최고 지도자의 중요한 공동 인식을 실현하는 것이자 북중 우의를 고양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쑹 부장은 "중국은 북한과 함께 양당 최고 지도자의 공동 인식을 잘 실현해 신시대 북ㆍ중 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한반도 평화와 안전 유지에 공헌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과 쑹 부장은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에 관한 의견도 교환했다고 CCTV는 전했다. 이는 이달 말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비핵화 문제 등에 대한 북ㆍ중 간 의견 교류가 이뤄졌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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