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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없으니 적자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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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적자 1400억원 수준 예상…지난해 4분기 대비 축소
"신형폰 부재로 마케팅 비용 등 경감된 결과"
G7 씽큐 5월 초 공개 유력
G7 예상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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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LG전자가 1분기 깜짝실적을 달성했지만 스마트폰 사업은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LG전자는 6일 1분기 영업이익이 1조10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20.2% 증가한 수준으로 업계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다만 증권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MC사업본부는 영업손실 1400억~1500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132억원 대비 규모는 줄었으나 스마트폰 판매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하나금융투자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부재로 비용 부담이 경감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1분기에 내놓던 과거 전략과 달리 2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2분기에도 흑자로의 턴어라운드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5월 초 공개될 G7 씽큐(가칭) 성과에 따라 상황이 바뀔 여지는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황정환 부사장을 신임 MC사업본부장으로 임명하고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의 스마트폰 플랫폼화·모듈화론이 힘을 얻을 전망이다.

G7 씽큐는 애플이 아이폰X에 적용한 노치 디자인을 선택할 전망이다. 비교적 값이 비싼 OLED 대신 LCD 화면을 채택해 가격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이르면 다음주 각국 언론매체에 초청장을 보내고 다음달 초 G7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는 삼성전자 갤럭시S9의 부재가 G7 씽큐에 호재라는 판단이다. 다만 글로벌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길어지는 만큼 G7 씽큐 역시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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