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노·사 공동 '사회적 가치 실현 로드맵 수립'…공기업 첫 사례

28일 본사에서 노사 공동 선언식

28일 이학수 사장(왼쪽)과 하창원 노조위원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수공)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로드맵'을 수립하고 대전 본사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식'을 28일 진행했다.

이번 선언은 수공의 사회적 가치 실현 슬로건인 '물로 만드는 더(The)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한 노사간 상호 신뢰와 대화합을 다짐하고자 이뤄졌다.

선언의 주요 내용은 ▲모두가 누리는 물복지 실현 ▲지속가능한 안전·환경 조성 ▲상생협력 및 지역사회 공헌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과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이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이번 노사공동선언을 통해 노사가 사회적 가치 실현의 동반자라는 공감대를 다시금 되새기며 국민의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도록 노사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하창원 수공 노동조합위원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강력한 쇄신과 사회공공성 확대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답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