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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3구역 추진위원장 선출, '1대1 재건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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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압구정 한강변 아파트지구에서 몸집이 가장 큰 3구역이 1대 1 재건축을 추진한다. 재건축을 통해 늘어나는 주거전용면적 범위를 기존의 30% 이내로 제한하는 1대1 재건축은 소형평형을 의무적으로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압구정 3구역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 선거에서 윤광언 위원장이 선출됐다.
압구정 3구역은 14개 구역으로 나눠진 압구정 아파트지구로 현대1~7차, 현대 65동, 10·13·14차, 현대·대림빌라트 등으로 이뤄졌다. 토지 등 소유자가 4065명에 이르며 부지면적만 36만여㎡에 달한다. 한강변 최고 입지로 압구정 아파트지구에서도 가장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에 선출된 윤 위원장은 분양가 상한제, 초과이익 환수제 등의 정부 규제책에 대응하고 주민간 갈등을 최소화해 재건축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1대 1 제자리 재건축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세부적으로는 1대 1 재건축을 통해 현재의 중대형 평형을 유지하고 조망권을 확보해 주민들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따른 환수금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기존보다 가구 수를 늘리는 통상적인 재건축 아닌 1대 1 재건축은 일반분양을 통한 수익이 없는 재건축을 뜻한다. 조합원 물량만큼만 새로 짓기 때문에 수익이 줄어들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로 인한 부담금도 줄이고 의무 임대주택 비율도 피할 수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재건축을 통해 기존보다 면적이 30% 이상 늘어나면 총 가구 수의 60%를 전용면적 85㎡ 이하의 소형가구로 구성해야 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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