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포화 우려에도 편의점 가파른 성장…담배매출의존도 줄이고, 결제시스템 구축·사업다각화 나설것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편의점이 담배 매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체상품을 개발하고, 상품구성을 다양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고서는 편의점들이 성장세를 견인하기 위해 담배 매출 의존도를 낮추려고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 이라고 짚었다. 실제 편의점 담배는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이익률은 낮다. 하지만 연관구매효과와 집객효과는 크다. 담배 마진율은 약 9.3%. 음료수나 도시락 마진율 10~20%과 차이가 크다.
보고서는 "편의점에 담배는 가장 중요한 판매품목이지만, 소비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을 위해 담배를 대체할 상품 개발에도 주력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담배 규제 강화, 건강 관심 증가 등 소비환경 변화도 이유 중 하나다. 일부 유통사에서 담배 재고창고를 매각하거나, 담배 판매를 중지하고, 담배없는 편의점을 시범 운영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보고서는 이외에도 무인편의점을 중심으로 차세대 결제시스템이 개발되고, 피트니스클럽, 세탁서비스, 금융서비스, 공유 경제 등 사업다각화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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