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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청년 정책 '청년이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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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발굴 포럼 10일 야호센터서 개최

새파란 민심 프로젝트. 사진=광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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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광주 광산구가 청년 정책 발굴을 위한 포럼 ‘새파란 민심프로젝트1.0’을 오는 10일 야호센터에서 개최한다.
오전 10시 시작하는 포럼에는 여느 행사처럼 전문가들은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 의견을 제시하는 시작단계부터 토론으로 의제를 결정하는 마무리까지 온전히 청년의 힘과 의견으로 포럼 내용을 채워간다.

이를 위해 야호센터는 이날 하루 ‘거대한 부스’로 바뀐다. 4개의 주제로 구성된 총 9개의 부스를 야호센터 전 층에 걸쳐 설치해 포럼에 자원한 청년들의 진솔한 속내를 경청한다. 포럼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각 부스를 돌며 주제별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청년의 현실과 미래를 논한다. ‘청년의 사유’ ‘청년의 마을’ ‘청년의 예술’ ‘청년의 일’ 4 파트의 주제별 섹션행사와 함께 각종 공연과 전시, 체험도 이어진다.

‘새파란 민심프로젝트1.0’은 오후 7시 설문 결과 취합과 전체 토론으로 도출한 청년 의제를 확정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광산구는 여기서 확정한 의제를 반영해 청년 정책을 수립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약 6개월 동안 진행한 ‘대장정’의 산물이다. 청년 지원조례, 청년 수당, 청년 네트워크 구축 등 타 지자체의 청년 정책을 답습하면 사업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광산구의 판단에서다.

광산구는 생활 현장에서 삶을 이어가는 청년들의 진솔한 요구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구현하는 사업을 지난해 8월부터 진행했다. 정책의 범위와 깊이를 더 하기 위해 이 사업을 진행할 청년 단체 ‘삶을 짓는 청년’을 공모로 선정했다. 이번 포럼을 ‘삶을 짓는 청년’이 주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더디더라도 현장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한 청년 정책을 만들기 위해 시민사회와 협업체계를 구성했다”며 “포럼에서 청년들이 제안한 사항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만들어 청년의 행복한 삶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에 관심 있는 청년, 시민, 단체는 구글 폼에서 사전신청이 가능하며, 행사 당일날 자유롭게 방문, 전시, 체험, 공연참여도 가능하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광산구청년정책포럼’으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안내는 교육지원과 교육정책팀(062-960-6991)이 담당한다.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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