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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의 출퇴근용 '플라잉-카' 첫 비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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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는 자율비행 항공기 바하나가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에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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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자율비행 항공기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 고작 53초 동안 5미터(m, 16ft) 위로 수직 비행한 것이 전부였지만 항공기 제작사는 "원거리 대중교통의 혁신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유럽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의 미국 실리콘 밸리 연구소인 A3은 2일(현지시간) 완전 전기동력 자율비행 항공기인 바하나의 첫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바하나의 시범 비행은 지난달 31일 오전 8시 미국 오레곤주 펜들턴 UAS 시험구역에서 실시됐다. 대형 드론처럼 생긴 자율비행기는 53초 동안 수직 이륙해 지상에서부터 5미터 위까지 비행했다. 에어버스 측은 바하나가 그 다음날에도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잭 러버링 바하나 프로젝트 책임자는 "2년 전 바하나는 냅킨의 스케치에서 출발해 실제 무인기로 만들어졌다"라며 "우리는 출발 지역으로부터 50마일 인근의 지역까지 도로 대중교통 대비 4시간 빠른 속도로 갈 수 있는 새로운 항공 교통수단 제공을 목표로 바하나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는 '항공기의 민주화(대중화)'를 꿈꾼다는 뜻이다. A3는 자율비행 항공기가 물류, 택시, 비상운송 및 구출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로딘 리아소프 A3 CEO는 "A3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추진하는 에어버스의 능력을 상징한다"며 "에어버스가 혁신을 통해 경쟁사 대비 우위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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