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재생에너지 3020 달성을 위한 광역지자체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모두 말씀에서 "재생에너지 3020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지자체가 정부의 조력자가 아닌 보급주체의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가 정부의 3020 정책을 반영하면서 각 지역의 여건에 맞는 지자체 주도의 재생에너지 보급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이행할 재생에너지 전담 조직을 확충하는 등의 지자체 역량 강화방안을 정부와 함께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박 실장은 "정부는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지자체가 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관련규제를 선제적으로 개선하는데 필요한 조직 및 인력 확충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에너지 전담기구 설립을 계획중인 지자체에 대해서는 컨설팅 등을 제공해 설립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실장은 특히 "정부는 향후 광역지자체 협의회를 상시 운영해 지자체의 재생에너지 사업발굴을 독려하고, 정부와 지자체간 정책 연계를 통해 3020 목표를 체계적으로 달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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