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대토론회 16일 수원서 열려

경기도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청소년 대토론회가 16일 수원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16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을 토론하고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17 경기도 청소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다. 행사에는 도내 청소년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 복지, 스스로 내딛는 행복의 첫 발걸음'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이윤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박사가 '제5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에서의 청소년 복지'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진경숙 평택대 교수(아동청소년복지학과)가 청소년들이 발표한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기도차세대위원회에서 고안한 '삼색(三色)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 참여자는 이슈ㆍ원인ㆍ정책 탐색의 3단계를 통해 보다 수월하게 현재 시행 중인 청소년 복지 정책의 현황을 파악해 필요한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복자 도 여성가족국장은 "토론에서 도출된 논의 및 건의사항을 향후 도 청소년 정책에 반영하는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청소년 및 관계자 포함 총 186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각 속의 안전, 행동하는 청소년'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당시 토론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5개 영역 22개의 과제를 발굴해 관계기관에 정책건의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