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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준공영제 '반쪽' 출발…24개시·군 중 14곳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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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결국 '반쪽짜리'로 출발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14일 준공영제 시행과 관련한 서면 협약서를 받은 결과 22개 대상 도내 시ㆍ군 중 14개 시ㆍ군이 서명했다. 서명한 시ㆍ군은 용인ㆍ파주ㆍ안양ㆍ포천ㆍ양주ㆍ남양주ㆍ구리ㆍ하남ㆍ광주ㆍ가평ㆍ의정부ㆍ군포ㆍ의왕ㆍ과천 등이다. 반면 시흥ㆍ광명ㆍ수원ㆍ화성ㆍ안산ㆍ오산ㆍ김포ㆍ부천 등 8개 시ㆍ군은 협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 성남ㆍ고양 등 2개 시는 애초 불참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시행 예정인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광역버스가 운행 중인 도내 전체 24개 시ㆍ군 중 58%인 14개 시ㆍ군만 참여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준공영제 불참 시ㆍ군이 많아 아쉽지만, 동참 의사를 밝힌 14개 시ㆍ군과 함께 내년 3월 준공영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준공영제 시행 시ㆍ군이 줄어듦에 따라 관련 사업예산을 540억원(시ㆍ군비포함)에서 202억원으로 줄여 이날 도의회에 다시 제출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7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도-시ㆍ군 협약 체결 동의안이 통과되자 후속조치로 이날 성남ㆍ고양시를 제외한 22개 시ㆍ군과 준공영제 협약을 추진했다.

이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인 김윤식 시흥시장이 지난 8일 협약식 불참을 선언하고 준공영제 대상 시장ㆍ군수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뜻을 함께 해달라'고 호소하면서 상황이 급반전됐다.

이후 광명시 등 8개 시·군이 준공영제 협약 불참을 결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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