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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공사장에서 또…서울 강서구서 근로자 2명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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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공사현장에서 인부 2명이 추락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구조를 하고 있다. (사진=강서소방서 제공)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공사현장에서 인부 2명이 추락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구조를 하고 있다. (사진=강서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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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겨울철 산업현장에서 화재, 추락 등 재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서울의 한 공사장에서 근로자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9분께 서울 강서구 한 상가건물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박모(56)씨와 김모(49)씨가 지하 4층에서 지하 5층 바닥으로 4m가량 추락했다. 다리를 다친 이들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하 4층과 5층을 연결하는 철제계단 설치 작업을 마치고 지상으로 복귀하던 중 갑자기 계단이 흔들리며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건물은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현재 15%가량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사현장에서 추락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2014년 256명, 2015년 257명, 지난해 281명 등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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