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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인도 신용 등급 Baa2로 상향 조정…'루피貨 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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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7일(현지시간) 인도의 신용등급을 1단계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인도의 경제 상황이 계속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이날 인도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a2 인상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무디스가 인도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무디스는 "인도의 계속된 경제개혁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정부 채권에 대한 안정적 자금 조달에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면서 "중기적으로 전체 인도의 정부 부채가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인도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신용등급 인상 결정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커다란 승리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내년도 인도 경제성장률이 7.5%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경제 성장률은 6.7%로 내다봤다.

비베크 라즈팔 노무라홀딩스 투자전략가는 "그동안 인도에서는 부채문제가 우려되는 사안이었다"면서 "이번 인상 결정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텐데, 특히 시점이 그렇다"고 말했다.

신용등급 인상 결정 이후 인도 루피화는 1% 가까이 오르는 등 강세를 보여, 1달러에 64루피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인도 센섹스 지수 역시 1%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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