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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무원 '과로사'방지 대책마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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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공무원 '과로사'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선다. 최근 서울시 예산담당관 공무원이 살인적인 초과근무 등 격무로 투신자살한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공직사회 내 과로사 예방을 위한 긴급 실태파악에 나선다. 도는 이번 조직진단 및 실태파악을 통해 격무부서가 나오면 면담, 업무 재분담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앞서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7일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를 면담하고 최근 서울시 공무원이 한 달 동안 170시간을 초과근무 하는 등 격무에 시달리다 투신자살한 사고와 관련 도에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조가 제시한 구체적 방안은 ▲격무ㆍ기피부서 긴급 실태 파악 및 개선대책 마련 ▲인력충원 등 실질적 근무여건 개선방안과 실적가점제도 개선 ▲불필요한 일 버리기 ▲상향식 다면근무평가시스템 도입 ▲직렬간 형평성 보장 등 조직 내부갈등 해소 방안 등이다.

경기도청노조 관계자는 "경기도는 공무원 대비 주민수가 많아 격무에 시달릴 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문제가 발생한 다음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전 과로사 예방 차원에서 사태파악과 조직시스템을 만들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면서 "과로사 문제 해결을 위해 실태파악과 함께 불필요한 중복 업무 지시 등을 없애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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