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 동안 서울 내 푸드트럭이 192대가 폐업한 상황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그러나 이는 푸드트럭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한 질의로 밝혀졌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푸드트럭 영업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영업신고 된 푸드트럭은 626대고, 이중 192대가 폐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푸드트럭은 일반영업지 영업 외에 축제·행사시 영업신고를 하고 행사종료 후 폐업신고하는 행정절차상 특수성으로 인해 폐업률이 높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난 192대의 평균영업일이 80일로 나온 것 역시 일시, 단기간 영업을 위한 신고 및 영업 후 자진폐업신고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황 의원에 따르면 2015년에 영업신고를 했던 푸드트럭 52대 중 지금까지 영업신고를 유지하는 곳은 1대 뿐이고, 51대는 폐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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