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페르난데스(왼쪽) 에어아시아 회장이 14일 프랑스 남부 해안의 코트다쥐르에서 클로에란 이름의 한국 출신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 도중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스타 캡처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인 에어아시아 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53) 회장이 한국인 여성과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페르난데스 회장과 박지성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그는 전 축구선수 박지성과 인연이 각별한 사이다. 지난 2001년,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를 인수한 페르난데스는 2011년 영국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축구 팀 QPR(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최대 주주가 됐다.
이 같은 인연을 시작으로 박지성은 은퇴 후에도 에어아시아의 앰배서더가 되는 등 페르난데스 회장과의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가기도 했다.
한편, 페르난데스 회장은 에어아시아를 인수한 후 비효율적인 관행을 혁파하고 기내 서비스를 최소화해 항공료를 낮추는 전략으로 10년만에 에어아시아를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사로 키워낸 인물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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