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페르난데스(왼쪽) 에어아시아 회장이 14일 프랑스 남부 해안의 코트다쥐르에서 클로에란 이름의 한국 출신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 도중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스타 캡처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인 에어아시아 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53) 회장이 한국인 여성과 2년여에 걸친 열애 끝에 결혼해 화제다.
페르난데스 회장의 피앙세로 알려진 클로에의 한국 이름과 성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둘은 청첩장에조차 ‘토니와 클로에’라고만 적는 등 신부의 구체적인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당초 클로에는 30대 초반 여배우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에어아시아 승무원 출신 인물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페르난데스 회장이 과거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에어아시아 박지성 헌정 항공기 한국 운항개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허니버터칩을 소주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말한 것이 재조명 받고 있다. 그는 이어 “우리는봉지를 개봉해서 그릇에 담아줄 수는 없으며 봉지째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이 같은 페르난데스 회장의 발언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을 빗댄 말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브스는 올해 초 에어아시아 페르난데스 회장의 개인 재산이 한화로 약 3888억원으로 발표해 주목 받은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