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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콜린 퍼스, 웨인스타인 성추문에 “구역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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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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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스맨'의 콜린 퍼스가 최근 성추문 스캔들에 연루된 웨인스타인을 향한 강도 높은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배우 콜린 퍼스(58)는 영국 가디언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하비 웨인스타인으로부터 혜택을 받는 동안 벌어진 일들을 접한 후, 구역질 나는 느낌이었다”며 “그는 힘있고 무시무시한 남자였다”고 밝혔다.

이어 “성추행 피해를 입은 여성들은 그와 맞서기까지 두려웠을 것”이라며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이게 우리 영화 산업과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지난 5일, 웨인스타인이 과거 수십 년간 여배우와 부하 여직원에게 상습적으로 부적절한 성적 언행을 일삼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콜린 퍼스는 웨인스타인이 제작한 영화 '킹스 스피치'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당시 영화는 그해 제 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분을 수상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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