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도시공사는 최근 8개 업체로부터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참가 의향서를 접수했다.
사업신청서는 실질적인 사업 참가를 의미하며 참여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던 업체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앞서 열린 사업설명회에 건설·유통·물류 분야의 15개 기업이 참여,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에 관심을 보였던 점도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기대하게 한다.
이에 앞서 시는 유성복합터미널 부지의 건폐율을 60% 이하에서 70% 이하로 상향하고 용적률(500%→600%)과 층수 기준(9층→10층)을 완화했다.
또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원가에 반영됐던 진입도로를 시 재정사업에 포함시켜 업체의 부담(건설비용 152억원 추산)을 덜어주는 등 사업성 제고에 나섰다. 장기간 정박했던 지역 숙원사업에 힘을 실어 추진력을 더한다는 의미에서다.
이 같은 시의 전략은 실제 다수 업체의 참가 의향서 제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시와 도시공사 관계자는 “건실한 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성을 제고한 것이 가시적 효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하며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한차례 무산되는 진통을 겪은 만큼 사업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