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카카오-코맥스, 스마트홈 협력…카톡으로 현관 문 연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코맥스의 월패드, 비디오폰 등 가전에 카카오 I 탑재
코맥스 스마트 가전에 카카오톡, 카카오택시 등 연계 가능


변우석 코맥스 대표(좌)와 김병학 카카오 AI부문 총괄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변우석 코맥스 대표(좌)와 김병학 카카오 AI부문 총괄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 가 코맥스와 손잡고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시장 개척에 나선다. 양사의 협력으로 코맥스의 비디오 폰을 통해 카톡으로 현관문을 열어주는 것도 가능해진다.
29일 카카오는 코맥스와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28일 자사 AI 플랫폼 카카오 아이(I)를 코맥스의 스마트홈 기기에 탑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맥스는 인터폰부터 비디오폰,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시큐리티를 연동하는 융·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국내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카카오 I(아이)의 음성 엔진, 대화 엔진, 시각 엔진이 코맥스의 비디오폰, 월패드, 음성인식 홈 디스플레이 '앤써' 등 스마트홈 기기에 탑재된다. 카카오톡 메시지나 음성 명령으로 집 안팎을 제어하고 카카오의 수많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카카오 I의 이용자 접점을 공동주택, 단독주택, 사무실, 오피스텔 등 코맥스의 기기가 보급된 다양한 생활 주거 공간으로 확대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코맥스는 카카오의 AI 기술로 스마트홈 기기의 경쟁력을 높이고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코맥스 기기에서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코맥스의 비디오폰 카메라에 카카오의 시각 엔진이 적용되면 방문자를 식별해 방문자 사진·영상을 집주인의 카카오톡으로 전송해주거나 카카오톡으로 문을 열어줄 수 있다.

또한 카카오 I가 탑재된 코맥스의 월패드, 스마트 미러, 스마트 스피커 등 기기에서 카카오톡을 보내거나 카카오택시를 부르고 음식을 주문하는 등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공동주택에서 각 가정의 에너지 소비 현황 통계, 관리비 내역 등 각종 정보를 카카오톡 메시지나 코맥스 스마트홈 기기로 받고 관리비를 기기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코맥스는 내년 중 카카오 I가 탑재된 홈IoT 기기를 단독 및 공동 주택에 제공, 스마트홈 서비스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코맥스와 함께 카카오 I와 카카오 서비스를 다양한 주거 생활 공간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누구나 일상에서 인공지능이 가져올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봉덕 코맥스 대표는 "전문기업간의 솔루션과 서비스 결합을 통해 인공지능 스마트 홈을 만들고 기업들도 상생하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