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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홀딩스 '주가조작' 가담…KTB證 전·현직원 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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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검찰이 코라오홀딩스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다올투자증권 소속 전·현 직원 4명을 구속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TB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전·현 직원 5명을 구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코라오홀딩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300억원 이상의 부당이익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 남부지검에 따르면 압수수색 대상이었던 직원 1명은 참여 정도가 경미해 구속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추가로 연루된 사람이 있는지 등을 조사한 후 추석 이후에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5월24일 코라오홀딩스 주가조작에 개입한 혐의로 해당 직원들에게 징계조치를 내렸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6월 KTB투자증권 직원과 오세영 코라오홀딩스 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금융감독원은 지점장 등 직원 5명이 본인 계좌와 불법으로 일임받은 고객 계좌를 통해 가장·통정매매, 종가 관여, 고가매수주문 등 시세를 조종한 결과 326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오 회장을 비롯해 총 8~9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혐의 정황이 확인된 5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쳤다.
이에 대해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구속된 4명의 직원 중 3명은 이미 퇴사한 상황이고, 나머지 1명은 정직 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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