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우먼 이경실이 아들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손보승이 사춘기가 심했다며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MC는 이경실에게 “‘(손보승이)유자식 상팔자’ 때만 해도 연기를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실은 “보승이가 사춘기도 심하고 저하고 또 오래 떨어져 있었다. 학교 생활에도 문제가 있어서 TV에 출연하면 책임감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연기 생활의 배경을 밝혔다.
당시 이 방송에서는 혹한기 예절학교 체험기가 그려졌다. 선생님으로 출연한 김봉곤은 아이들에게 회초리를 주고 반성문을 쓰라고 제안했다.
이 상황에서 손보승은 “나는 내 안에 터질 거 같은 화가 넘친다. 그래서 자주 욱한다. 무엇 때문에 화가 있는지도 안다. 내 안에 있는 화가 언제나 그 이유 때문이 아니길 바란다. 회초리를 맞아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이 없어질 수 있다면 셀 수 없을 만큼 맞아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이경실의 눈에서는 쉴 새 없이 눈물이 흘러나왔다.
김봉곤은 손보승의 이 같은 답을 듣고 “가슴 속에 그렇게 쌓인 게 많냐. 여기서 다 버리고 가면 안 되냐”고 물었다. 이 영상을 본 이경실은 조용히 목 놓아 울었다.
당시 이경실은 “난 보승이가 무엇 때문에 저러는 지 안다. 얼마나 학교를 힘들게 다녔는지도 안다”며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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