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 검찰에 따르면 이날 마르세유 생샤를 기차역에서 41세 여성이 미국인 여성 관광객 4명의 얼굴에 스프레이로 산을 뿌리는 공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2명이 얼굴에 상처를 입었고, 이 가운데 1명은 눈을 다쳤다.
공격을 받은 미국인들은 모두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대학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스턴대학의 국제프로그램 사무국의 닉 고직은 "4명 가운데 3명이 보스턴대학의 파리프로그램을 받고 있었다"며 "부상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마르세유 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고 밝혔다.
현지신문 라 프로방스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용의자가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검거 시 피하려하지 않고 현장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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