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영 연구원은 "리니지M이 출시된 지 80여일이 지난 현재, 유저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고과금 유저들에 의한 높은 일 매출액(50~60억원)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액요금 대신 일평균 수만원이 필요한 '아인하사드의 축복' 충전 등 충성도 높은 '린저씨'들의 높은 지불의사로 연일 높은 매출액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틀그라운드', '검은사막' 등 국내 PC게임이 모바일 게임 홍수에 따른 PC게임 공급 절벽과 해외 PC게임 인프라 확대에 해외에서 흥행을 보이고 있는 점도 엔씨소프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내년 상반기 발매될 PC게임 '리니지이터널'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 있다는 얘기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M의 매출 증가, '리니지2:레볼루션'의 일본 흥행,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PC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출시에 따른 실적 추가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